
이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어느 집사의 짜장 이야기 입니다.
때는 인천남현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하던 지난 토요일밤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워낙 제 아내가 부실체력인지라, 여름성경학교 봉사를 하러 갔다가, 다크서클의
압박과 급 피로감으로 끝까지 참여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고야 말았습니다.
그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신 김집사님께서 교회에서 만든 짜장을 가지고
친히 저희집에 방문해주셨습니다.
" 이따~유집사님 퇴근하고 오시면, 맛있는 짜장으로 저녁 차려 드리세요~""
퇴근하고 돌아온 저는 아내의 말을 듣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신경써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했고, 또한 저는 짜장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아내와 함께 짜장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주일날 아침도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어제 남은 짜장밥을 먹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흐믓했습니다.
교회를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고, 즐거웠습니다.
오전예배를 마치고 제 아내는 저에게 살짝 귀속말로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 여보! 오늘 점심도 당신이 좋아하는 짜장밥이야! "
헉!!! 그러나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그래! 난 짜장을 정말 좋아해!!
그래서 여러집사님들과 함께 짜장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교회에서 돌아와 일주일간의 피로로 인해 잠깐 잠이 들었고,
잠깐의 잠이 긴잠이 되어 저녁 늦게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가 그러더군요~
어서 일어나!! 저녁 먹어야지~
김집사님의 사랑과 감사의 짜장밥이 아직도 남아있어~ 어서 일어나서 먹어야지~~^^;
그래서 저는 그랬습니다.
그래!! 먹자!! 난 짜장을 좋아하잖아...^^
그리고 저녁 기도를 마치고 살짝 더부룩함을 느끼며, 잠을 청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알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는데~ 아내의 메모 한장이 보였습니다.
" 어제 당신이 다 못먹어서~짜장이 조금 남았거든 이거 마무리 하고 출근해!!!
사랑해^^ "
오~주여!!
그래 김집사님의 사랑을 생각해서라도 먹자!!
난~짜장을 참~~좋아하잖아....^^;
그래서 저는 월요일 아침도 감사의기도를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짜장밥을 먹고
출근했습니다.
뱃속이 약간 더부룩하고 불편했지만~김집사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거뜬히 이길수 있었습니다.
회사에 출근후 출장이 잡혀서 거래처에 방문하게 되었고 일을 하던중~
점심시간이 되어, 거래처 사람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구내식당에 들어서기 전 입구에서 부터 낮익은 향이 제 후각을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어?? 이거 혹시....아니야 설마 그건 아닐꺼야....정말 그건 아닐꺼야!!!
그때 함께 동행했던 직장동료가 거래처 사람에게 묻는것이었습니다.
대리님!! 오늘 점심메뉴가 뭐죠??
아~네! 짜장밥이요!!!!
헉!!!
... ...
오~주여! 어찌하여 저에게 이런 시험을 주시나이까???
... ...
그러나~저는 김집사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오늘 점심도
감사한 마음으로 짜장밥을 먹었습니다.
끝으로
저녁에 퇴근하자 마자 냉장고 부터 확인했습니다.
혹시~아직도 마무리 해야될 짜장이 남아있나 없나.. ...
없더군요~
휴~왠지모를 안도감...^^
이만~어느집사의 짜장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그리고 김집사님!!
집사님의 사랑과정성이 담긴 짜장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추신 : 저는 당분간~짜장을 멀리 해야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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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개
한번 해보겠습니다.
다음엔 카레...하하하!
좋아요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아~~~
우리 하나님께서도 유머가 있으시구나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수 있겠어요~~~^^
성도님들과 함께 웃을수 있고, 행복을 느낄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들 드립니다^^
애쓰시는 사모님^^~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집사님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교회 성도님들이 너무 좋습니다.
이제 우리교회가 서서히 변화되고 바뀌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우리 인천남현교회
사랑합니다^^
유집사님 짜장고문 힘드셨겠어요... ㅋ 그래도 김집사님과 유집사님 존경합니다. ^^
더이상 짜장고문은 안되겠나부지? ㅋㅎ
이 글을 읽으면서 행복이란 이런것이구나 라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