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12과 - 사무엘 이야기를 읽는 센스~>
역사는 사람이 준비되어야 변합니다.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던 이스라엘백성들을 출애굽시킬 때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준비되기를 기다리렸던 하나님은 이제 사사시대의 어두운 흐름을 끊기 위하여 사무엘을 준비시키십니다. 기도의 어머니 한나를 통해 태어난 준비된 사람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은 이제 다시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즉위하기 전까지, 이스라엘의 실제적인 통치자(사사)이자, 선지자와 제사장으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세가지 직분을 동시에 한 사람이 가진 것으로는 사무엘이 유일합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제사장 제도 안에서, 지금으로 말하면 수준 높은 지방자치 체제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왕 없이도, 온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며 살아간다면, 그 공동체가 얼마나 평화롭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예가 바로 앞에서 살펴 본 룻기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나라들처럼 왕정을 하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의 큰 배려와 수준 높은 제도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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