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유대 귀족 출신이었습니다. 비록 포로로 잡혀온 신세였지만, 다니엘은 뜻을 정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살고자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다니엘을 역사의 한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삼으셨습니다.

원래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간 나라는 바벨론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이 페르시아에게 멸망하자, 다니엘은 갑자기 페르시아을 섬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다니엘은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의 공무원으로 높은 관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페르시아의 왕이 다니엘을 바벨론 시대보다 더 높은 관직에 올려놓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다니엘이 그만큼 실력이 탁월한 인재였던 것입니다. 행정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충성된 사람이어서, 어느 나라 왕이든지 다니엘을 스카우트하고 싶어했다는 것입니다.

포로민 출신인 다니엘이 이렇게 훌륭한 인재로 쓰임 받은 이유는 10대에 뜻을 정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신앙인으로 살면서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레미야의 편지의 놀라운 열매가 바로 다니엘이기 때문입니다.